풍진 예방접종, 증상 (임산부)

풍진은 풍진 바이러스(Rubella virus)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국내에서 2000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됐는데요.

 

2001년 MR 백신 일제 예방접종 후 급격히 감소하여 2013년 이후 20명 이내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1. 풍진 감염 및 잠복기

 

풍진의 감염경로는 비말 전파, 직접 접촉을 통한 감염, 수직감염(태반을 통해 태아 감염)입니다. 전염기간은 발진 발생 전 7일 전부터 7일 후 까지입니다.

 

 

단, 선천풍진증후군은 체액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동안 전파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평균 12~23일입니다. (평균 14일)

 

 

2. 풍진 증상

 

선천성 풍진 증상은 선천성 난청, 선천성 백내장, 선천성 심장기형(동맥관 개존증, 말초 폐동맥 협착 등), 소두증, 자반증, 간비종대, 정신지체 등입니다.

 

 

출생후 감염된 풍진 증상은 발열, 피로, 결막염 등입니다. 무증상 감염도 흔합니다. 특징적으로 귀 뒤, 목 뒤, 후두부의 림프절이 통증을 동반하며 종대(세로로 줄지어 늘어섬)됩니다.

 

 

얼굴에서 시작하여 신체의 하부로 퍼지는 홍반성 구진으로 서로 융합되지 않으며 색소침착도 없는 발진이 있습니다.

 

 

첫째 날에는 홍역의 발진과 비슷합니다. 둘째 날은 성홍열의 발진과 비슷하고, 셋째 날은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풍진은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로 치료합니다.

 

 

3. 풍진 예방접종 (임산부 풍진 예방접종)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MMR(measles, mumps and rubella) 백신을 2회 접종합니다. (MMR은 홍역(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 혼합백신임)

 

 

가임기 여성의 풍진 예방접종은 적극 권장되는데요. 임신 중 풍진 감염 시 태아에게 선천풍진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임기 여성이 MMR 백신을 과거에 1회 또는 2회 접종을 받았더라도 풍진에 대한 항체 검사가 양성이 아니라면, MMR 백신을 1회 더 접종합니다. (총 접종횟수는 3회를 넘지 않도록 함)

 

 

단, 임신 또는 면역저하 상태인 경우에는 생백신(MMR 포함) 접종은 금기 사항입니다. 임산부의 풍진 항체 검사상 양성이 아니거나 이전 MMR 접종력이 없다면 산모와 아기 보호를 위해 산모는 출산 직후 예방접종을 완료하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