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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은 '옴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데요. 더운 여름철부터 옴 발병이 증가하며 노년층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1. 옴 원인 및 옴진드기

 

'옴'이란 옴 진드기의 피부 기생에 의해 발생되는 피부질환입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우리나라에 보고된 옴진드기 종은 사람옴 진드기, 개옴 진드기, 돼지옴 진드기 등 3종입니다.

 

달걀처럼 한쪽이 갸름하게 둥근 모양이며 회백색입니다. 다리는 갈색입니다. 유충에서 약충 시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데요. 크기는 암컷 300-450㎛, 수컷 200-240㎛, 유충 215㎛정도입니다.

 

암컷은 4~6주간 생존합니다. 평균 40~50개의 알을 낳는데요. 알은 3~4일 후 유충으로 분화되며 약충 시기를 거쳐 10~14일 후 성충이 됩니다.

 

 

2. 옴 증상 및 옴 잠복기

 

잠복기는 보통 4~6주입니다.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특히 밤에 심해집니다.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옴진드기가 피부 각질층 내에 굴을 만들면서 나오는 소화액 등 분비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굴은 손가락 사이, 손목 안쪽, 남성 성기부위에서 잘 발견되는데요. 발바닥, 발등, 엉덩이, 겨드랑이에서도 발견됩니다.

 

유아나 소아는 손·발바닥에서도 잘 발견되는데요. 옴진드기가 사라진 후에도 몇주간 가려움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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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옴 전염 및 옴 증상 치료

 

옴은 전염성이 강합니다. 옴 환자 뿐 아니라 가족 및 접촉했던 사람도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모두 치료해야 합니다. 옴 치료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처방받은 약을 자기 전에 목 이하 전신에 바른 후 다음날 아침에 씻어냅니다. (유아는 머리나 얼굴도 포함해서 바름)

② 약은 2~3일간 바르며, 1주일 후 증상이 남아 있으면 다시 바릅니다.

③ 내의나 침구류는 약을 바르는 동안(2~3일) 같은 것을 사용하며, 세탁 후 3일간 사용하지 않습니다. 옴은 사람을 떠나서는 1~2일 정도만 생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사용되는 약물은 1% 감마 벤젠 헥사클로라이드(린단), 10% 크로타미톤(유락신) 등입니다. 린단은 신경 독성 위험이 있어 유아나 소아, 임신부는 주의해야 합니다.

 

유락신은 피부에 자극이 없고 가려움도 줄여줄 수 있어 소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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