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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은 기관지의 만성 염증성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꽃가루, 애완동물,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음식, 흡연물질, 대기오염, 물리적 환경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아토피, 기도과민증 관련 유전자, 비만, 성별 등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줍니다. 주요 천식 증상은 천명(쌕쌕거리는 소리), 호흡곤란, 기침, 가슴 답답함 등입니다.
1. 유아, 소아, 어린이 천식
천식환자 3명 중 1명이 취학전 아동일 만큼 유아, 소아, 어린이 천식 환자가 많습니다. 면역 발달이 더뎌 쉽게 호흡기 감염에 걸리고 질병으로 진행하기 때문인데요.
집단생활도 많아 감염 기회가 많습니다. 소아 기도의 특성상 성인에 비해 호흡기의 방어기능이 미숙하며 간접흡연 등에도 수동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소아비만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소아 천식 환자의 30~50% 이상이 사춘기 이후 천식 증상이 없어집니다. 14세 이전에는 남아에게 천식 유병률이 높지만, 이후에는 여아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2. 소아, 어린이, 유아 천식 치료
천식 증상의 재발 및 악화를 예방해 정상적인 폐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급성 천식 발작 시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와 함께 지속적으로 기도내의 염증을 조절하는 장기적인 유지 치료를 병행합니다.
급성기의 증상 완화제로는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 스토로이드제 등이 사용됩니다. 질병조절제로는 류코트리엔 조절제, 지속성 기관지 확장제, 흡입성 스테로이드제, 크로몰린제, 항IgE항체, 면역치료 등을 사용합니다.
증상이 없을 때에도 꾸준히 치료해 재발과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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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아, 소아, 어린이 천식 예방과 관리
부모, 가족, 형제 중에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식품 알레르기, 약물 알레르기,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임신과 출생 후 1세 미만의 시기에 특히 환경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아이가 집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 청소 시 먼지의 노출을 피하고, 청소 및 환기 30분 후에는 물걸레로 마무리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류 등을 삶는 것도 필요하며 진드기 방지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천으로 된 커튼, 인형, 소파, 카펫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손가락빨기, 손톱 물어뜯기, 코파기 등의 행동도 주의시켜야 합니다.
찬공기나 갑작스런 야외 운동은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니 주의해야 하는데요. 꽃가루 및 황사가 심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귀가 후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어내고 옷을 갈아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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